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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언어발달 1탄(돌 이전 아기)

by 세아이엄마 2025. 7. 9.

생후 첫 해는 아기의 언어발달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의 아기는 말을 하지 못하더라도 소리, 표정, 몸짓을 통해 주변과 소통하기 시작한다. 아기의 언어능력은 출생 직후부터 차근차근 쌓이며, 돌 전후로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하는 준비가 이뤄진다.

신생아기(0~2개월) 언어발달

생후 2개월까지 아기의 언어발달은 주로 울음과 반사적인 소리로 표현된다. 이 시기는 아기가 외부 자극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며, 부모의 목소리와 얼굴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 울음으로 의사 표현 - 배고픔, 불편함, 졸림 등을 울음으로 나타낸다. - 울음의 강도와 패턴에 따라 요구를 구분할 수 있다.
  • 소리에 대한 반응 - 큰 소리에 놀라거나, 부모의 목소리에 반응을 보인다. - 얼굴을 소리 나는 쪽으로 돌리려는 모습이 나타난다.
  • 시선 집중 시도 - 부모의 얼굴이나 움직이는 물체를 바라보며 시선 집중을 시도한다.

3~5개월 언어발달

3개월이 지나면서 아기는 본격적으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이 시기의 소리는 언어라기보다 의사소통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 옹알이 시작 - '아', '우', '으' 등 단순한 소리를 낸다. - 혼자 있을 때도 소리를 반복하며 놀이를 한다.
  • 목소리 구분 가능 - 부모와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한다. - 부모의 말에 웃거나 소리를 내며 반응을 보인다.
  • 표정과 몸짓 활용 - 미소, 찡그림, 팔다리 움직임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6~11개월 언어발달

돌 전 가장 활발한 언어 준비 과정이 이뤄지는 시기다. 옹알이가 다양해지고, 의미 없는 소리의 반복을 통해 언어 구조를 익힌다.

  • 복합 옹알이 발달 - '바바바', '마마마' 등 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복합 옹알이가 나타난다. - 소리의 높낮이와 강약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 부모의 말에 적극 반응 -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거나 소리로 반응한다. - '안돼', '이리 와' 등 간단한 표현을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 의미 없는 단어 시도 - 정확한 뜻은 없지만, 말하는 듯한 소리를 낸다. - 부모의 표정을 관찰하며 상황을 파악하려 한다.

결론

돌 이전의 아기 언어발달은 '소리 내기'에서 '의미 있는 언어 준비'로 차근차근 진행된다. 이 시기에 아기에게 자주 말을 걸고, 반응을 살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발달 속도는 개인차가 크므로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특히 아들은 딸보다 늦은 경우가 흔하므로, 아기의 발달 흐름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돌 전 언어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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