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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유축(유축기선택,유축타이밍,보관방법)

by 세아이엄마 2025. 6. 13.

모유유축 저장 사진

모유유축은 수유 시간을 조절하거나, 직장에 복귀할 때, 유방이 불편할 때 도움이 된다. 유축기 고르기부터 유축하는 시간, 모유를 보관하는 방법까지 잘 알아두면 수유를 더 오래 편하게 이어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유축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내용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유축기선택

전동식 유축기는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휴대형가정용으로 나뉜다.

휴대형 유축기는 작고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외출이나 직장에서 유용하다. 유축 컵과 본체가 붙어 있어 착용한 채 움직일 수 있는 제품도 많다. 전원 방식은 충전형, 유선형, 건전지형 등으로 나뉘며, 사용 환경에 따라 배터리 준비나 충전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흡입력이 약한 제품도 있으므로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용 유축기는 흡입력이 강하고 조절 기능이 많아, 유축을 자주 하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짧은 시간에 유축할 때 적합하다. 다만 크기가 크고 전원 연결이 필요해 이동하며 사용하기는 어렵다.

유축기는 사용하는 장소, 횟수, 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고르면 된다. 필요에 따라 휴대형과 가정용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산후조리원에서 기기를 체험해 보거나, 보건소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축타이밍

언제 유축할지는 수유 패턴과 유방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은 수유 직후나, 아기가 한쪽만 수유한 뒤 남은 쪽을 유축하는 경우가 많다. 수유 간격이 길어지면 유방이 땅기거나 단단해질 수 있어, 중간에 유축이 필요할 때도 있다.

유축은 하루 3~4번 정도부터 시작하고, 유방 상태나 모유 양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유축을 반복하면 모유 만들어지는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생아 시기에는 밤에도 유축이 필요하다. 이때는 모유 양이 자리를 잡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너무 오래 수유나 유축을 하지 않으면 통증이나 젖몸살이 생길 수 있다. 수유 리듬이 자리 잡으면 밤중 유축은 줄이거나 생략할 수 있다.

유축을 너무 자주 하거나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유방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통증이나 부기가 느껴진다면 유축 횟수를 줄이고 상태를 살피며 조절하는 것이 좋다.

보관방법

유축한 모유는 보관 온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진다.

  • 실온(25도 이하): 4시간 이내
  • 서늘한 실내(15도 이하): 최대 6시간
  • 냉장(0~4도): 3~5일
  • 냉동(-18도 이하): 최대 6개월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를 사용하고, 날짜와 시간을 써 두면 관리하기 쉽다. 내용물과 닿는 공기를 줄이면 변질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해동은 상온에서 자연스럽게 하거나 미지근한 물에 중탕하는 방식이 안전하다. 전자레인지는 과열과 영양 손실 우려가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해동한 모유는 다시 얼리지 않으며, 1~2시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남은 모유는 재사용하지 않는다.

냉동할 땐 모유를 미리 나눠서 소분해 두면, 해동 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모유유축은 수유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유축기 선택, 유축하는 시점, 보관 방법을 잘 알고 실천하면 수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위생과 타이밍을 잘 지켜가며 자신에게 맞는 유축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